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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억 원+@
2014년 9월28일 치바를 시작으로 오사카·고베·나고야·히로시마 등 20개 도시를 돈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 투어를 찾은 30만 관객의 티켓 매출액이다. 투어 티켓 가격은 9500엔(약 8만 8000원). 9500엔과 9800엔(약 9만 1000원)으로 판매된 도쿄돔 공연 티켓가격을 9500엔으로 잡아 더한 매출이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약 264억 원에 달한다. 공연장에서 판매하는 티셔츠 등 샤이니 상품(MD)매출까지 더하면 공연 매출은 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게 현지음악관계자들의 의견이다.
▶4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 도쿄돔 무대에 선 건 샤이니가 네 번째다. 2011년 6월 데뷔한 뒤 3년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유노윤호·최강창민·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 등 다섯 명이 함께 활동했던 동방신기는 2009년 7월4일과 5일 같은 곳에서 1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한국 그룹으로는 첫 도쿄돔 입성이었다. 슈퍼주니어가 뒤를 이었다. 2012년 5월12일과 13일에 걸쳐 같은 무대에 서서 도쿄를 흔들었다. 다음은 소녀시대다.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아 2014년 12월9일 도쿄돔에 섰다. 이들 중 동방신기는 도쿄돔을 비롯해 삿포로·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돔 등 일본 5대 돔에서 모두 공연을 한 SM 소속 유일한 가수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으로 이뤄진 동방신기도 최근 5대 돔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일본 5대 돔 투어를 진행한 해외 가수는 본조비(2003년), 이글스(2004년)정도다. 네 팀이나 도쿄돔 공연을 성사시킨 건 국내 가수 기획사 중 SM이 유일하다
▶77만
샤이니가 일본에서 데뷔한 후 공연장으로 불러모은 총 관객수다. 일본 정식 데뷔 전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도쿄·나고야·오사카에서 5회 공연을 해 5만 명을 동원했다. 2012년 4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후쿠오카·훗카이도·나고야·고베 등 7대 도시에 한 20회 공연에서는 20만 명이 몰렸다.‘샤이니 더 퍼스트 재팬 아레나 투어-샤이니 월드 2012’에서다. 이때 동원한 관객수는 한국 가수 중 일본 첫 아레나 투어 사상 최다 기록이라는 게 SM의 설명이다. 그만큼 샤이니가 일본 데뷔 후 빠르게 ‘덩치’를 키웠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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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가 도쿄돔 공연에서 부른 곡 수다. ‘에브리바디’ ‘루시퍼’ ‘셜록’ ‘줄리엣’등 히트곡을 비롯해 ‘리플레이’ 등 데뷔곡까지 선보였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유어 넘버’와 ‘러브’의 무대도 이날 처음 선보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종현의 ‘데자부’와 태민의 ‘괴도’ 등 멤버들의 한국 솔로곡 무대도 펼쳐졌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맛볼 수 있는 샤이니의 모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무대였던 셈이다.
▶1
샤이니가 2014년 9월24일 발매한 3집 ‘아임 유어 보이’로 일본 유력 음악 차트인 오리콘에서 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첫 주에만 4만 5000여 장을 넘게 팔아치웠다. 일본 데뷔 후 첫 주간 앨범 차트 1위였다. 오리콘은 “K팝 남성 아티스트가 오랜만에 주간 1위를 달성했다”면서 “지난 3월 발매된 동방신기 ‘트리’ 이후 7개월만”이라고 의미를 뒀다. 샤이니는 2011년 데뷔 싱글 ‘리플레이-너는 내 에브리씽’으로 주간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첫 테이프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