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신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은교’를 쓴 지 5년이 넘었고 그 새 나는 4권의 장편을 더 썼다”면서 “그런데도 저급한 비유와 스캔들로 ‘은교’ 이름이 여전히 번지고 있어 때로 맘을 다친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화 탓일까. 깊은 슬픔으로 쓴 소설인데”라면서 “문학으로서 말하지 않으려거든 차라리 은교를 버려주길”이라고 했다.
70세 노시인과 17세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근원을 다룬 ‘은교’는 박해일, 김고은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박씨는 2010년 책 출간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그저 70세 노인과 17세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처음에는 연애소설을 목표로 썼는데 존재론적 소설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2012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소설 ‘은교’ 속에 등장하는 노인과 소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랑이 아닌 ‘오욕칠정’의 하나”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단독] 박세영, 전속계약 분쟁..당분간 연예 활동 적신호
☞ 김인석 안젤라 박, 초고속 결혼..교제 5개월 만에 11월28일 결혼
☞ 김지현, "돈 대신 외모 잃었다..얼굴 자리 잡아 간다"
☞ '다시, 그해가 돌아온다'..김은숙부터 이우정까지, ★작가를 맞이하라
☞ 클래스의 차이..서태지 '크리스말로윈' 10개 음원차트 올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