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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폴 워커 여전한 충격.."장애아동+소외계층 위해 살았다"

강민정 기자I 2013.12.02 08:14:52
폴 워커 사망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폴 워커의 사망 소식이 전 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폴 워커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린 스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LA 산타 클래리타 밸리에서 2005년 식 빨간색 페라리 GT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폴 워커는 운전석에 앉아있던 친구와 함께 사고 직후 사망했다.

폴 워커는 Reack Out Worldwide라는 비영리 조직에서 개최한 자선 행사에 참석하던 중이었다. 최근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와 사람들을 위한 행사로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참사 이후 이 단체를 만든 폴 워커가 주축이 돼 좋은 뜻을 모으기 위해 열렸다고 알려졌다.

폴 워커가 사망하기 2,3시간 전 그와 만나 사진도 찍고 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빌 타운센드는 “세상은 천사를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그는 장애를 안고 있는 아이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를 헌신하며 살았고 최근까지도 필리핀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30일) 이 순간까지도 폴의 이름으로 기부된 아이들 장난감이 수백개에 이른다”며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그의 모든 일생을 바쳐 앞으로도 자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폴 워커는 내년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7: Fast and Furious’ 편에서도 모습을 비출 예정이었다. 올해 중순께부터 촬영 준비를 마쳤다. 주연 배우인 빈 디젤은 “하늘이 새로운 천사를 맞았다”고 애도했으며 향후 영화 촬영 및 개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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