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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호주 유니폼입고 亞시리즈 참가

박은별 기자I 2012.10.21 13:37:51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구대성이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호주프로리그(ABL)가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의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현 소속구단인 시드니 블루삭스는 구대성의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구대성을 아시아시리즈 참가팀 퍼스 히트로 트레이드 하기로 동의했다.

구대성의 소속팀 시드니는 지난해 리그 4위에 그쳤고 퍼스는 지난해 호주 리그서 우승을 차지, 아시아시리즈 출전권을 땄다.

이에 ABL는 아시아시리즈를 주최하는 KBO에 호주 야구의 저변 확대와 홍보를 위해 한국 출신인 구대성을 잠시 퍼스로 옮겨 아시아시리즈에 출전시키겠다고 제안했고, KBO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구대성은 지난 2010년 9월 은퇴한 이후 2년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됐다.

또한 대만 대표팀은 라미고 몽키스(전 라뉴 베어스)로 결정됐다. 라미고 몽키스는 지난 18일 열린 대만 챔피언시리즈 5차전에서 퉁이 라이온즈를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아시아시리즈 2012는 다음 달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은 롯데 자이언츠와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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