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중국 드라마 출연해달라" 파격 제안에 함박웃음

고규대 기자I 2012.06.12 08:44:30
▲ 배우 임수향.(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임수향이 파격적인 금액으로 중국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았다.

임수향은 최근 중국의 한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주인공으로 출연해달라는 `러브콜`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수향의 소속사인 인하우스 측은 "중국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드라마 출연 제의가 왔다"면서 "회당 출연료 역시 생각지도 못했던 액수를 제시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임수향이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보여준 다양한 매력에 반해 함께하자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드라마 제작사는 중국 상해와 홍콩에 근거지를 둔 중견 업체로 이미 몇몇 국내 스타의 중국 진출 과정에 제작사로 참여했다.

임수향은 워낙 좋은 조건이어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 출연 등 국내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 고사했다는 후문. 인하우스는 "중국어권에서 `신기생뎐`이 알려지면서 임수향의 인기도 높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 외국 진출을 고려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최근 `아이두 아이두`에서 악녀지만 남모를 사연을 품은 `염나리`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선배인 김선아와 맞붙는 신에서도 만만치 않은 연기 내공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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