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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시한부 통고를 받은 김선아가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는 은행에 적금을 타러 가는 이연재(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연재는 인격을 모독하는 회사 부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적금 통장을 들고 은행을 찾아갔다. 은행직원은 “적금 통장이 이것 말고 두 개나 더 있다. 어떻게 돈을 이렇게 알뜰하게 모았냐”고 물었고 이에 연재는 “안 쓰고 안 먹고 안 사면 된다”고 대답했다.
이어 “길거리에서 싸구려 옷 사입고 신발은 하나로 버티고 점심은 남들 맛있는 거 먹을 때 구내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명품백 같은 건 쳐다도 안보고 해외여행 같은 건 꿈도 안 꾸고 모은 거다”라며 자신이 돈을 모은 과정을 털어놓았다.
또 “5년 뒤에는 결혼도 하고 차도 사고 5년 뒤에는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아끼고 또 아끼고, 아끼고… 그런데 나 너무 억울하다. 너무 억울해”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적금을 탄 이연재는 친구 유혜진(사현진 분)과 함께 고급 양주를 마시러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강지욱(이동욱 분) 본부장을 발견, “나 오늘 저 남자 꼬신다. 죽기 전에 저런 놈이랑 연애나 해보려고 한다”며 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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