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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원로 희극인 구봉서(84)가 동료인 배삼룡의 별세 소식에 "한바탕 울었다"며 슬퍼했다.
구봉서는 23일 오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새벽에 (배삼룡 사망)문자가 와 소식을 접했다"며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죽고 나니 감당이 안된다"고 애통해했다.
그는 "생전에 흰소리를 많이 하던 친구였는데..."라며 비통해한 뒤 "그렇게 유명을 달리하고 나니 못견디겠다. 이제 내 차례가 아닌가 싶다"고 슬픔에 잠겼다.
구봉서는 또 "빈소에 내가 붙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내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가지 못했다."며 "내일은 어떻게든 빈소에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2월 뇌출혈오 뇌수술 및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배삼룡과 함께 한국 코미디계를 이끌어온 구봉서는 지난해 말 배삼룡의 투병 소식을 듣고 그의 병실을 찾아 문병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한편, 2007년 흡인성 폐렴으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4년째 입원 치료를 받아온 배삼룡은 22일 오후 상태가 악화돼 다음날 새벽 2시께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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