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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추석 연휴기간 마련된 특집 방송들이 정규 프로그램들의 인기에 밀려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1일부터 3일 오전2시까지) 최고 시청률을 보인 프로그램은 30.0%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2TV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이었다.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는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18.5%)와 KBS1TV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17.7%)가 각각 차지했다.
한가위 연휴동안 추석 특집과 상관없이 드라마가 평상시와 다름없는 인기를 이어간 점이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
예능프로그램 가운데는 KBS2TV '해피투게더'가 17.2%로 4위에 랭크됐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도 15.4%로 5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추석 특집으로 마련된 프로그램 가운데는 MBC 'TV무비 선덕여왕 1부'(12.7%, 13위), SBS '2009 동안선발대회'(11.8%, 18위), KBS 2TV '쉐위댄스'(11.4%, 20위)가 20위권 안에 들어 가까스로 '특집'의 명맥을 유지했을 뿐이다.
추석 특선 영화 또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한가위 특선 영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MBC에서 방영한 '적벽대전1'이었으나 7.5%의 한자릿수 시청률로 전체순위 톱 20위에도 들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한가위 특선으로 선보여진 '식객'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미션 임파서블3' 등이 모두 10%대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예능과 드라마들 사이에서 나름 선전했던 것에 비하면 더욱 초라한 성적표다.
'적벽대전1'의 뒤를 이어 KBS 2TV에서 방영된 '울학교이티'가 7.2%로 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 외에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좋지 아니한가', '스카우트' 등은 3% 대의 성적을 보였다. 추석특선으로 SBS와 KBS 1TV에서 각각 방영된 '바르게 살자'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1%대의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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