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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데뷔 이후 여자친구 한 번도 못 사귀어 봤어요”
가수 이승기(21)가 데뷔 이후 한 번도 이성 교제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지난 10월31일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인근에서 열린 ‘1박2일’ ‘제2회 혹한기 대비 캠프’ 촬영장에서 기자와 만나 “데뷔 이후 이성 교제는 물론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도 없었다”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지난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승기는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당시 사귀었던 여자 친구 이외에 가수 데뷔 후 이성과의 소개팅을 비롯, 친구 이상의 만남을 가져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이승기는 “솔직히 데뷔 할 때는 나이가 어려 그렇다치고 지금은 그래도 성인인데 이제껏 사귀어 본 사람도, 대시해온 사람도 없었다고 하면 ‘혹시 성격에 문제 있는 거 아냐'라며 사람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보기도 한다”며 “그래서 이젠 그런 질문에 ‘거짓말을 해야 하나’ 고민도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호동이 갑자기 ‘무릎팍도사’로 변신, 이승기에게 그의 연애담을 강하게 추궁하기도 했으나 결과는 별다른 소득 없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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