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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가 첫회에서 주인공 김선아와 이동건의 온천 신으로 먼저 방송을 시작한 SBS ‘식객’와 KBS 2TV ‘최강칠우’에 포문을 연다.
23일 방송될 ‘밤이면 밤마다’ 첫회에서 허초희 역의 김선아와 김범상 역의 이동건이 노천온천 탕 안에서 만나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극중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원인 허초희는 문화재 해외 밀반입법을 위반한 지화자(일본 명 스즈키 하나코)를 체포한 뒤 지화자로 위장, 그녀가 만나기로 한 일본 야쿠자의 집안에 잠입했다가 온천욕을 즐기고 있던 김범상과 맞닥뜨린다.
막떼파 김상이 일본 야쿠자 조직과 손잡고 문화재를 밀거래하는 현장을 습격해 김상과 공범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허초희가 밤에 야쿠자의 집안을 뒤지다 부하에게 들키자 온천욕을 하려던 것처럼 보이기 위해 물에 들어갔는데 김범상이 있었던 것이다.
김범상은 고미술품 감정 및 복원 전문가로 골동품 관련 유명 TV프로그램 패널로 활동 중인 유명인인데 한국전쟁 당시 없어진 철재 백화 당초문 매병과 청화백자 진사도문 대접을 찾아달라는 장회장의 제안을 받고 일본에 왔다가 이 야쿠자를 만났다.
김범상은 허초희가 자신에게 반해 온천에 들어온 줄 알고 키스를 하려 덤벼들면서 두 사람은 코믹한 에피소드를 엮어간다. 최근 열린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시사물에 포함된 이 장면에 참석자들은 한동안 웃음을 그칠 줄 몰랐다. 이 장면을 위해 수중카메라도 동원됐다.
‘밤이면 밤마다’는 악연처럼 만난 허초희와 김범상이 함께 국보찾기에 나서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을 로맨틱 코미디다. ‘밤이면 밤마다’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제임을 입증한 김선아의 안방 복귀, 꽃미남 이동건의 코믹 연기 도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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