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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휴먼다큐 ‘사랑’이 3년째를 맞아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올해 방송된 4편의 이야기가 평균 시청률 10%대를 기록한 것.
지난 17일 방송된 ‘엄마의 약속’편이 11.5%(이하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18일의 ‘늦둥이 대작전’편이 11.4%, 19일 ‘울보 엄마’편은 10.4%, 마지막을 장식한 20일 ‘우리 신비’는 8.2%를 각각 기록, 평균 시청률은 10.375%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처음 선보였던 ‘사랑’은 매번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평균 두자릿수 시청률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6년 5월1~5일 방송됐을 당시 1~2일 ‘뻐꾸기 가족’ 1~2부가 각각 5.8%와 3.6%, 3일 ‘너는 내 운명’이 10.7%, 4일 ‘나는 사랑일까?’가 6.3%, 5일 ‘아내, 김경자’가 10.4%를 기록했었다. 평균 7.36%였다.
2007년에는 5월15일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가 8.2% 16일 ‘안녕, 아빠’가 7.7%, 17일 ‘벌랏마을 선우네’는 6.7%, 19일 ‘엄마의 약속’이 10.1%, 20일 ‘돌시인과 어머니’는 10.9%를 각각 기록, 평균 8.72%였다.
첫해보다 두 번째 해였던 2007년 시청률이 상승한데 이어 올해는 아예 평균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함에 따라 ‘사랑’은 가정의 달 5월에 기다려지는 대표적인 휴먼다큐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사랑’은 다른 방송사의 인기 예능프로그램들과 맞붙어서도 시청률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미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내년에 소개될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글들도 적잖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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