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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미국영화연구소(이하 AFI, American Film Institute)가 지난 16일(현지시간) 2007년 최고 영화와 TV 프로그램 각 10편을 발표했다.
AFI가 제정한 2007 AFI 어워즈 최고 영화부문에는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데어 윌 비 블러드’, 쥴리앙 슈나벨 감독의 ‘잠수종과 나비’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에단 호크가 출연하는 ‘비포 더 데빌 노스 유어 데드’, 숀 펜 감독의 ‘인투 더 와일드’, 코미디 영화 ‘주노’와 ‘더 세비지스’, 주드 아패토 감독의 ‘낙 업’, 조지 클루니 감독의 ‘마이클 클레이튼’,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등 총 10작품이 최고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AFI가 뽑은 올해의 영화 리스트를 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영화평론가상 작품상을 받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비롯해 6작품이 2007 골든글로브 각 부문별 작품상 후보에도 올라와 동시 수상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FI가 선정한 2007년 최고의 TV 프로그램으로는 쇼타임의 ‘덱스터’, CW TV의 ‘모두 크리스를 싫어해’, NBC ‘프라이 데이 나잇 라이츠’와 ’30 록’, ABC ‘푸싱 데이지스’와 ‘어글리 베티’, HBO ‘소프라노스’와 ‘롱포드’,’ 텔미 유 러브 미’, AMC ‘매드 멘’이 뽑혔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AFI 어워즈는 다른 시상식과 달리 최고의 영화 같은 순위를 정하지 않으며, 선정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2008년 1월 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다.
AFI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 TV 프로그램은 학계와 영화, 방송 전문가로 구성된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씩 총 26명이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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