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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국의 교육현실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은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극본 김현희, 연출 홍창욱)가 성적조작 문제로 또 한 차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6월25일 첫 회부터 서울 강남과 강북을 차별하는 내용으로 논란을 낳았다. 이 드라마의 대본을 맡은 김현희 작가는 최근 “기획의도 대로 향후에도 교육에 대한 부분을 많이 언급할 예정인데, 성적조작에 대한 부분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성적조작은 교사들이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해당학생의 내신 성적을 올려주거나 시험에서 부정해위를 하도록 방조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얼마전 강남의 한 유명 고등학교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이런 내용을 다룰 경우 현직 교사들의 반발이나, 특정지역 학부모들의 항의가 예상돼 앞으로 방영될 드라마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