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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따돌렸다.
울산(승점 68)은 리그 2연승과 함께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 2경기를 남겨두고 2위 강원(승점 61)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통산 5회 우승. 2022년부터 리그 3연패에 성공한 울산은 성남FC 전신인 성남일화(1993~1995년·2001~2003년)와 전북현대(2017~2021년)에 이어 3연패 영광을 안은 세 번째 구단이 됐다.
울산의 3연패에는 여러 선수의 공이 있으나 수문장 조현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다. 울산을 향한 도전이 강해진 상황에서 조현우는 최후방을 사수했다.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37골을 내줬고 무실점 경기는 14차례 선보였다.
경기 후 조현우는 “(예년보다) 올해는 패한 경기가 조금 많았던 거 같다”라며 “경기에 지면서 위축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김판곤 감독님께서 오셔서 동기부여를 많이 해주시고 팀을 바꿔놨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승리를 많이 챙기면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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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MVP 수상 기대를 하고 있다며 “솔직히 지난해도 기대 많이 했다”라며 “올해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그는 “우승하면 정말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라며 “팀에 도움이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MVP를 기대해 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