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의 열연에 동년배는 물론 젊은 세대까지 전 세대들이 인생에 대한 이야기에 감동받으며 극장가의 전 시대 원픽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엄마의 ‘우리 인생이 다 저런 모습이 되는 거지’라는 한줄평으로 기억해주게 된다”, “친구랑 보고 우리도 할머니 돼서 저렇게 늙자고 다짐함”, “할머니들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엄마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냥 ‘나’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먹먹했습니다” 등 부모님을 떠올리는 젊은 세대들의 후기가 눈에 띤다.
이어 “고3 아들과 두 번째 보았어요. 하루하루 즐겁게 긍정적으로 살자, 다짐했어요”, “인생 그리고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등 부모이자 자식인 세대들의 공감 역시 가득했다.
“삶에 대한 영화였는데 보는 내내 재미있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다”, “이런 친구 한두 명 있으면 ‘나 잘 살았네’ 할 것 같은... 눈물 나게 아름다운 영화” 등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와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 세대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은 15일 오전 8시 45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는 영화의 결말과 영화에 삽입된 임영웅의 노래 ‘모래 알갱이’가 마지막에 삽입되어 감동을 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소풍’은 장기 흥행을 예고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