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37.2%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전 예매량은 8만 6480명으로, 2위인 디즈니 100주년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3만 4173명)의 예매량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압도적 수치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으로,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한 히트작 메이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387일 한국 영화 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쳐 탄생한 ‘외계+인’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이야기.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류준열 분)과 썬더(김우빈 분), 흑설청운 두 신선(염정아, 조우진 분)과 함께 고려에서 현대로 돌아온 여주인공 이안(김태리 분)이 탈옥한 외계인 죄수들에 맞서 하바 폭발을 막고 지구인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험의 여정을 담았다.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위시’는 개봉 첫주말을 지나며 관객 수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위시’는 전날 4만 631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6만 8766명이다.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이 박스오피스 2위로, 개봉 8주차에도 3만 2750명을 끌어모으며 끝나지 않은 흥행 신드롬을 입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57만 1316명이다.
400만 관객을 넘어선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 ‘노량: 죽음의 바다’는 박스오피스 3위로, 전날 3만 615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9만 79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