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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네이마르의 이적이 확정된 뒤 16일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게는 정말 특별했다”면서 “고맙다. 네이마르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글을 적었다.
이에 네이마르 역시 “함께한 시간을 짧았지만 너는 이미 내 마음 속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다시 또 만나자, 아들”이라며 답글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7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한 뒤 네이마르와 짧은 시간 우애를 나눴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항상 붙어다니면서 장난을 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이달 초 한국에서 열렸던 전북현대와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둘은 각별한 사이를 자랑했다. 네이마르는 어린 이강인을 귀여워하면서 잘 챙겨줬고 이강인도 내이마르를 잘 따랐다.
하지만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우정은 오래가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알힐랄은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유럽 언론들은 알힐랄이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파리생제르맹에 9000만유로(약 1315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팬들이 기대했던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콤비플레이는 볼 수 없게 됐다. 전북현대와 프리시즌 경기가 둘이 함께 뛴 유일한 경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