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는 14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 권기범의 얼굴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아유미는 지난달 30일 2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촬영은 결혼식 3일 전 진행했다.
VCR에 아유미의 남편이 등장하자 이현이는 “연예인 같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이지혜도 “잘생기셨다”고, 김구라도 “인물이 좋다. 배우 이민우를 닮았다”며 호응했다. 김숙은 “영화배우 느낌”이라고 거들어 아유미를 웃게 했다.
아유미의 남편 권기범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방산시장에서 포장 패키지 제조업을 하고 있다. 과자 봉지나 라면 봉지를 만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가업을 이어받아 일을 시작했고, 독립해서 회사를 운영한 지 9년쯤 됐다”고 부연했다. 자신을 “방산 시장의 왕자”라고 지칭하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옆에서 남편 얘기를 듣던 아유미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직업을 물어보니 ‘봉다리 만든다’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남편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유미는 “황정음의 베이비샤워 때 만난 언니에게 소개받았다”며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고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괜찮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용기를 내어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제 시작 후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 전 동거를 먼저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