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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선' 김도완, 첫 등장부터 겉바속촉 매력

김가영 기자I 2022.02.19 10:27:28
김도완(사진=어썸이엔티)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도완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 극중 김도완은 남금필(박해준 분)의 새로운 친구이자 꿈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청춘 ‘한주혁’ 역을 맡았다.

지난 18일 공개된 1회에서 김도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편의점 사장에게 돈을 가져갔냐는 의심을 산 주혁은 덤덤한 말투로 아니라고 했지만 계속해서 의심을 받고 끝까지 사과도 받지 못했다. 이 상황을 모두 본 상아(박정연 분)는 억울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주혁은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고 답하고는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 김도완은 짧은 등장에도 건조한 표정과 공허한 눈빛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어떤 사연을 갖고 있을지 추측하게 만들었다.

2회에서는 주혁과 금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주혁은 흥신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금필은 사람을 찾기 위해 흥신소를 방문한 것. 흥신소 앞에서 금필의 자전거를 봤던 주혁은 다른 사람이 금필의 자전거를 몰래 타고 가자 다시 찾아와 금필에게 돌려줬다. 금필은 고맙다며 주혁을 포장마차로 데려갔고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투샷은 색다른 케미를 선사했다.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어떻게 친구가 될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날 김도완은 전작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속 ‘도재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멍뭉미와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면,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는 마음의 결핍을 지닌 상처 받은 청춘의 모습 그 자체였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시니컬한 와중에도 금필의 자전거를 찾아주는 등 색다른 ‘겉바속촉’의 매력을 선보여 한주혁 캐릭터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도완을 비롯해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 이승준, 박정연 등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3,4회는 오는 25일 금요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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