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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은 MBC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 지난 23일 방송에서 선보인 ‘와이 낫’(why not) 무대를 마지막으로 걸그룹 도전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첫 아이돌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발전했던 오유진의 성장기를 모아봤다.
가장 먼저 오유진은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 출연 당시 보컬과 춤이 모두 약한 모습으로 트레이너들에게 혹평을 들으며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던 인물이다. 당시 오유진은 보컬트레이너 영지로부터 “(노래를)잘하지만 구성지다. 트롯 색깔이 강하다”며 혹평을 받기도 했다. 댄스 트레이너 아이키 역시 오유진을 향해 “춤을 많이 춰보지 않은게 티가 많이 났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유진 연습생은 절대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다른 1학년 연습생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과후 설렘’의 첫 번째 단체곡인 ‘세임 세임 디퍼런트’(Same Same Different) 평가 당시 오유진은 향상된 춤 실력으로 아이키의 미소를 자아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밤늦게까지 연습에 임했던 노력들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유진은 본격적인 오디션인 ‘방과후 설렘’에서도 점차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입학 미션에서는 아직 ‘트롯 느낌’이 빠지지 않았다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거치며 ‘프로 아이돌’ 같은 매력으로 ‘방과후 설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오유진은 9일에 방송된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댄스를 선택, 현역 걸그룹 못지않은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댄스는 오유진에게 약점으로 꼽히던 부분이었으나 그는 타 연습생과 견줘도 손색없이 완성도 높은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며 데뷔를 응원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오유진은 매회 ‘성장캐’(성장형 캐릭터)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방과후 설렘’에 몰입해 함께 웃고 울게 만들었다. 앞으로 오유진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