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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선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이 도토리 대도인 ‘밤하늘의 별을..’의 원곡자 양정승, 노누와 만남을 가졌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양정승은 “짝사랑 상대를 생각하며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곡”이라고 노래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청아한 보컬로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 원곡 가수 노누는 “친구 동생이 ‘노래 잘하는 누나’ 잘 있냐고 늘 물어서”라고 ‘노누’ 이름의 의미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구준표’ 정준하, ‘금잔디’ 미주와 함께 또 다른 도토리 대도를 찾아갔다. 그 주인공은 2000년대 명곡을 쏟아낸 힙합계 아이돌 에픽하이(타블로·미쓰라·투컷)였다.
에픽하이는 ‘플라이’(Fly), ‘팬’(Fan) 무대로 현장에 흥을 더했다. 유재석, 정준하, 미주 역시 함께 뛰고 춤추고 노래하며 ‘흥부자 모드’에 푹 젖었다. 또한 ‘도토페’에서 빗물처럼 마음을 적시는 윤하와 에픽하이의 완전체 ‘우산’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달 데뷔를 앞둔 토요태(유재석·하하·미주)의 신곡 후보도 공개됐다. 감성 발라드와 댄스곡을 놓고 출연진의 선호도는 팽팽하게 갈렸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도토페’ 섭외 아티스트로 그룹 써니힐, 가수 아이비의 출연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8.0%(닐슨코리아 집계)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