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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는 22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마동석 화상 기자간담회 중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등장은 취재진보다도 마동석을 더 놀라게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진행자의 짧은 인사말 요청에 “마동석과 일하는 건 꿈 같았다. 원래 팬이었는데 그와 함께한 액션 연기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이어받은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가 ‘이터널스’를 촬영하면서 한국에 가서 팬들에게 꼭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가게 돼서 많이 아쉬워했다. 오늘 한국 프레스 간담회가 있다니까 이렇게 응원해주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맙네요”라며 “의리 있는 친구”라고 고마워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젤리나 졸리·마동석·리차드 매든·쿠마일 난지아니·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하며 마동석은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