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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오픈 우승자는 디오픈 출전권 못받아..내년엔 다시 부활

주영로 기자I 2021.06.27 10:44:29
김주형이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4억원)의 우승자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받지 못하게 됐다.

24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오픈은 상위 2명이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에 나가는 출전권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이 자격으로 디오픈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디오픈은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대회를 1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전 조건을 갖춘 선수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 한국오픈 역시 지난해 대회를 열지 못하고 1년 연기하면서 출전권을 받은 선수가 없다. 내년엔 다시 부활해 성적순으로 2명이 나갈 수 있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7월 15일부터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 조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한국오픈 성적으로 상위 2명이 디오픈 출전권을 받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다. 이 조건으로 황인춘(47)과 장동규(33) 등이 출전권을 받아 디오픈 무대를 밟았다.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디오픈은 지역별 예선을 비롯해 한국오픈과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미즈노 오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존디어 클래식, 로켓 모기지 클래식,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 등을 퀄리파잉 시리즈로 운영해 성적 순위로 출전권을 주고 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19)은 지난해 싱가포르 오픈에서 4위에 올라 올해 디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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