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되었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민아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전제로 교제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며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가천사 ‘까꿍이’도 찾아왔다.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았다.
조민아는 2001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2006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배우, 파티쉐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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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민아입니다. 따뜻한 사랑과 한결같은 응원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직접 알리고 싶은 좋은 일이 있어서 펜을 들었습니다.
돌아보면 허투루 보낸 세월 없이 참 열심히 살아왔어요. 초등학교 4학년, 11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해서 사회생활을 해온 지 벌써 26년이 흘렀습니다.
그 후로 쥬얼리, 뮤지컬 배우, 파티시에까지 쉴 틈 없이 달려왔어요. 제과, 제빵, 요가, 부동산, 타로, 심리상담, 심리분석 등 하고 싶은 공부도 마음껏 하면서 19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며 열정 넘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건, 어떠한 모습이든 지지하고 아껴주셨던 여러분들 덕이에요.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따뜻한 소식을 전합니다.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되었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가천사 ‘까꿍이’도 찾아왔어요.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한 선택 중, 제 사람과 결혼한 일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저 열심히만 살아오느라 스스로를 돌볼 줄 모르던 제가 이제서야 온전하게 행복합니다. 몸 건강하게 마음 아픈 곳 없이 행복하게 살라고 하늘에 계신 아빠가 주신 선물 같아요.
화목한 가정 안에서 현명한 아내이자 좋은 엄마로 행복하게 잘 살게요. 늘 믿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앞으로도 저다운 긍정적인 모습으로 밝은 에너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세상이 어수선하고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몸과 마음이 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민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