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포함 브루클린 네츠 선수 3명, 코로나19 확진

이석무 기자I 2020.03.18 07:08:24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NBA 브루클린 네츠 간판스타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케빈 듀란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듀란트를 비롯해 브루클린 네치 선수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당초 브루클린 구단은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듀란트는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듀란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이 조심해야 하고 자가 격리해야 한다”며 “우리도 지금 그런 상황이다”고 말했다.

듀란트를 비롯해 브루클린 선수 4명은 모두 팀 내과 의사의 관리 아래 격리됐다. 브루클린은 지난 11일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틀 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됐다.

앞서 NBA에서는 뤼디 고베르, 도너번 미첼(이상 유타 재즈), 크리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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