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문성근 법정으로+자체 최고 6.3%…유종의 미

김윤지 기자I 2019.05.13 08:39:02
사진=‘자백’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자백’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자백’(극본 임희철·연출 김철규 윤현기) 16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6.3%, 최고 7.1%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3일 첫 방송이 기록한 4.6% 시청률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최도현(이준호 분)이 부친 최필수(최광일 분)의 누명을 벗기고 재심에서 무죄를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 사건의 정황이 모두 담긴 녹음파일은 불법적으로 취득한 증거라는 이유로 증거 효력을 상실했고 따라서 진범으로 밝혀진 추명근(문성근 분)-박시강(김영훈 분)을 처벌할 수 없었다.

최도현-기춘호(유재명 분)-하유리(신현빈 분)-진여사(남기애 분)는 포기하지 않았다. 황교식(최대훈 분)의 자백을 받아내 추명근의 김선희(심민 분) 살인교사 혐의를 밝혀냈고, 방산비리를 이슈화 시킨 결과 ‘추명근 게이트 특검법’이 발의됐다. 나아가 최도현과 기춘호는 특검팀에 입성했고 끝내 추명근을 법정에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백’은 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인 ‘일사부재리의 원칙(대한민국 헌법 제 13조 제 1항)’을 소재로 한 법정 드라마다. 세련된 연출과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드라마적인 재미와 함께 ‘진실을 좇는 누군가의 의지만 있다면 모든 것은 밝혀진다’는 메시지까지 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놀라운 신인’ 임희철 작가의 발견은 ‘자백’의 성과이기도 하다.

‘자백’ 후속으로 오는 1일부터 ‘아스달 연대기’가 방송한다.

사진=‘자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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