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은 나날이 폭식이 늘어가는 홍현희를 위해 몰래 단식원 입소를 계획했다. 단식원에 끌려왔던 홍현희는 처음에는 입소를 거부했지만, 곧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심각한 몸 상태를 확인한 후 1박 2일 단식원 입소를 결심했다.
입소에 앞서 신장과 체중을 측정했던 홍현희는 152cm에 68kg라는 결과에 “이건 말도 안 된다. 아침을 너무 많이 먹고 와서 그렇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단식원 직원이 “체수분, 체지방 치수가 너무 심각하다. 이러면 방송을 오래 못 한다”고 충고하자, 건강을 위한 몸 관리를 다짐했다.
심각한 표정을 짓는 것도 잠시,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콧김과 방귀를 뿜게 만드는 단식원 체조 때문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홍현희는 단신과 코에 온 힘을 집중하는 ‘풀무 호흡’으로 고요한 단식원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몸짓의 붕어운동으로 스튜디오의 폭소를 터트렸다.
한편 이번 42회 분은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이만기·한숙희 부부, 양미라·정신욱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는 때로는 삐그덕 거리면서도 찰떡같은 케미를 뽐내며 일상을 살아가는 ‘부부 라이프’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