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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0월 달에 소속팀에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이 10월에 기록한 유일한 득점은 지난 6일 대표팀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기록한 결승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달 리그에서만 4골을 몰아치며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강행군을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이 찾아왔다. 이번 달에만 소속팀와 대표팀에서 무려 8경기나 출전했다.
그래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6일간 휴식을 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6일 리버풀과의 리그컵(EFL컵) 16강전에 손흥민을 쉬게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컨디션을 되찾기에 부족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날개로 출전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빈센트 얀센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아메드 무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시즌 5승5무 승점 20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안드로스 타운센트와 교체될 때까지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라버풀과 무려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2-4로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3승2무5패 승점 11)는 3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