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2016년 저작권 수입 'TOP3'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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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16.09.23 08:38:42
임창정(사진=nhemg)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임창정이 2016년 음원, 음반을 통해 거둬들일 수익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이 질주를 계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9월 발매한 ‘또 다시 사랑’도 올해 상반기까지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기 때문이다.

임창정이 저작권료 수입만으로 올해 10억원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한 수준은 올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연간 저작권료 10억원은 전체 음악 저작권자들 중 톱3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은 물론 ‘또 다시 사랑’도 직접 작사를 했고 공동작곡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들의 음원 이용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또 다시 사랑’은 올 상반기 음원 순위에서 25위에 올랐다. ‘내가 저지른 사랑’ 발표를 앞두고는 ‘또 다시 사랑’이 다시 멜론 등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역주행’도 했다.

저작권료는 노래방에서도 나온다. ‘내가 저지른 사랑’과 함께 TJ미디어의 9월 인기곡 톱10에는 임청정의 노래인 ‘소주 한 잔’이 6위, ‘또 다시 사랑’은 8위에 각각 랭크됐다. 톱10 중 임창정의 노래가 가장 많다.

8월만 하더라도 TJ미디어 인기곡 순위에서 임창정의 노래는 ‘소주 한 잔’의 12위가 가장 높았다. ‘소주 한 잔’은 발표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노래방에서 아직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창정의 대표곡이자 스테디셀러 곡이다. 멜론이 2012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음원 순위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또 다시 사랑’이 5위에 올랐다. 발매된 지 1년 만에 더 오래된 노래들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렸다. ‘내가 저지른 사랑’이 다른 노래들의 순위까지 끌어올리면서 ‘9월=임창정’이라는 공식을 대중의 기억에 남게 만들었다.

흔히 시즌송을 가수, 저작권자들의 연금에 비유한다. 매년 저작권료로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올해 수익을 떠나 그 가수의 인지도가 어떤지를 알려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그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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