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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소아암 어린이 수호천사…출산 후 첫 활동

김은구 기자I 2012.10.30 09:22:57
현영(사진=코엔)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현영이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호천사로 출산 후 첫 활동을 시작한다.

현영은 오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로부터 소아암 전문지원센터 건립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고 소속사 코엔이 30일 밝혔다.

현영은 이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의 소아암 전문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위촉장을 받는다.

현영은 지난 8월 딸을 출산한 뒤 처음으로 이날 공개석상에 참석한다.

현영은 “아이들을 좋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참여하고자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내 작은 도움이 쓰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많은 이들이 모금에 동참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영은 협약식 이후 가명유치원 3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랑의열매회관 1층 나눔문화관에서 나눔교육을 진행한다. 가명유치원 아이들은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이 캠페인의 첫 기부자가 될 예정이다.

소아암은 만 18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암으로 매일 4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한해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서울을 오가며 치료받는 지방의 소아암 가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소아암 전문지원센터는 이들에게 병원의 의료적 서비스 외에 쉼터의 기능을 포함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장소다.

‘소아암 전문지원센터’설립을 위한 공동캠페인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2013년 12월31일까지 ARS 및 거리 모금 등을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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