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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에 이유는 있는 법. `드림하이2`는 밋밋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 공감 확보에 실패했다. 특히 극 중 캐릭터 설정이 설득력이 약했다는 지적이다. 시즌1은 청력을 잃을 위기에도 음악을 놓지 않았던 삼동(김수현 분), 생계를 위해 성악을 포기하고 가수를 꿈꾸는 혜미(수지 분), 아버지로부터 입은 상처로 방황했던 진국(택연 분)등 캐릭터가 다양하고 생생했다. 반면 시즌2는 이기적인 아이돌과 착한 기린예고 학생 구도로만 몰려 캐릭터의 섬세함이 살지 못했다. 극 곳곳의 뮤지컬적인 연출도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는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이다. `드림하이2` 제작진은 8회부터 작가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돌아섰던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드림하이2`에는 `제2의 송삼동`이 없었다. 스타 캐릭터 부재는 `드림하이2`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시즌2에는 강소라 2AM 진운 티아라 지연 씨스타 보라 등이 나왔으나 시즌1 김수현 미쓰에이 수지 아이유 2PM 택연 우영 만큼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지 못했다. 특히 시즌2의 주인공 격이었던 JB(제이비)와 Jr.(주니어)의 설익은 연기력은 방송 내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슈를 이끌 배우의 부재는 `드림하이2` 시청률에 불을 붙이는 데 악조건으로 작용했다.
악재는 겹쳤다. `드림하이2`는 소위 말하는 `대진운`도 나빴다. `드림하이2`가 첫 전파를 탈 때는 이미 MBC `빛과 그림자`와 SBS `샐러리맨 초한지`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빛과 그림자`는 `드림하이` 첫 방송 당시 17.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샐러리맨 초한지`는 13.7%를 각각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샐러리맨 초한지`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김서형 정려원 등의 열연으로 탄력을 받아 시청률 20%를 넘어서자 `드림하이2`는 더욱 설 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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