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연출 장항준, 김영민) 2회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 서윤형(건일 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윤지훈(박신양 분)과 이명한(전광렬 분)의 불꽃 튀는 대결이 그려져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훈은 이번 사건에 외압이 작용했음을 직감하고 사체를 빼돌려 부검을 하는 등 무리수를 뒀다. 지훈은 서윤형의 기도에서 파란색의 미세한 섬유를 발견, 사인의 단서를 포착했지만 뒤늦게 지훈을 찾아낸 명한과 우진(엄지원 분)으로부터 부검 중단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지훈은 서윤형이 타살됐다고 선언했다. 지훈은 “서윤형의 죽음은 명백한 타살”이라며 “사인은 비구폐색성 질식사”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외압에 따라 명한으로 부검의가 다시 교체되자 사인이 뒤집힐 위기에 처했다. 명한은 “반항할 힘이 없는 어린이나 노약자이라면 모를까 건장한 청년인 서윤형이 비구폐색성 질식사로 숨질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서윤형의 스타일리스트가 살해사실을 자백하면서 지훈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 지훈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다경(김아중 분)과 함께 CCTV를 훑어보며 용의자의 동선을 찾아내던 중 의문의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대선 출마를 앞둔 강준혁 의원의 딸 강서연으로 서윤형이 죽던 날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확실한 증거의 등장으로 지훈과 다경의 재부검이 결정되면서 극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고 봤다” “박신양, 전광렬의 연기 대결 볼만 했다” “김성재 사건과 흐름이 비슷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 관련기사 ◀
☞`싸인` 엔딩, 김진표 노래 `1분 효과`
☞`싸인`으로 다시 주목 받는 `김성재 사건`
☞'홍콩 재벌녀' 맥신 쿠, '싸인' 깜짝 출연..中기자 변신
☞`싸인` 첫 에피소드, 故 김성재 사망 연상 `설왕설래`
☞첫방 `싸인`, 빠른 전개+카리스마 대결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