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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이탈리아의 강호 인터밀란(감독 조세 무리뉴, 이하 인테르)이 디펜딩챔피언 바르셀로나(호셉 과르디올라, 이하 바르샤)를 안방에서 제압하며 UEFA챔피언스리그 4강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인테르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스타디오 쥬세페 메아자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이후 3골을 폭발시키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테르는 오는 2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거나, 지더라도 한 골 차 이내로 막아낼 경우 경우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반면 바르샤는 원정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주축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이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돼 어려움이 가중됐다.
전반적인 경기의 흐름은 볼 점유율에서 71%로 앞선 원정팀 바르샤가 장악했다. 하지만 압박 전술과 골 결정력, 선방 등이 골고루 어우러지며 인테르가 시원스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인테르는 경기 내내 상대의 주포 리오넬 메시를 꽁꽁 묶었을 뿐만 아니라 유효슈팅 4개 중 3개를 골로 연결시켜 바르샤(6개 중 1골)를 압도했다. 선방 또한 5개를 기록해 1개에 그친 바르샤에 한참 앞섰다.
전반19분에 터진 첫 골은 바르샤의 몫이었다. 인테르의 위험지역 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막스웰이 내준 볼을 페드로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앞선 장면에서 막스웰에게 정확한 패스로 볼을 건넨 미드필더 샤비 에르난데스의 활약이 빛났다.
인테르는 전반30분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험지역 정면에서 포스트플레이를 펼치던 디에고 밀리토가 왼쪽에 있던 베슬리 스네이더르에게 볼을 넘겼고, 이를 스네이더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꿔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3분에 나온 인테르의 역전 결승골은 수비수 마이콘의 몫이었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최전방 지역까지 파고든 마이콘은 위험지역 내 오른편에서 밀리토가 내준 볼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환호했다.
역전과 함께 흐름을 장악한 인테르는 후반16분에 한 골을 추가하며 골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스네이더르의 헤딩패스를 받은 밀리토가 위험지역 정면에서 헤딩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후 바르샤는 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인테르 수비진의 탄탄한 방어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인테르의 두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터밀란 3-1 바르셀로나(UEFA 챔스 4강 1차전)
▲페드로(전반19분/바르셀로나), 베슬리 스네이더르(전반30분), 마이콘(후반3분), 디에고 밀리토(후반16분/이상 인터밀란)
▲인터밀란(감독 조세 무리뉴) 4-3-3
FW : 고란 판데프(후11.데얀 스탄코비치) - 디에고 밀리토(후30.마리오 발로텔리) - 사무엘 에투
MF : 에스테반 캄비아소 - 베슬리 스네이더르 - 티아고 모타
DF : 하비에르 사네티 - 월터 사무엘 - 페레이라 루시우 - 마이콘(후28. 크리스티안 키부)
GK : 줄리우 세자르
▲바르셀로나(감독 호셉 과르디올라) 4-3-3
FW : 페드로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후17. 에릭 아비달) - 리오넬 메시
MF : 세이두 케이타 - 세르히오 부스케츠 - 사비 에르난데스
DF : 막스웰 - 카를레스 푸욜 - 헤라르드 피케 - 다니엘 알베스
GK : 빅토르 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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