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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이병헌과 장혁, 김태희와 고현정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남녀 연기상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1일 공개된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TV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모두 10명의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남자 연기상 후보에는 KBS `아이리스` 이병헌, `추노` 장혁, `공부의 신` 김수로와 함께 SBS `카인과 아벨` 소지섭, MBC `내조의 여왕` 윤상현 등이 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 중 이병헌은 `아이리스`로 2009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강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장혁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장혁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추노`에서 이대길 역을 맡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우수 여자연기상은 `아이리스` 김태희, 김소연, MBC `내조의 여왕` 김남주, `선덕여왕` 고현정, SBS `찬란한 유산` 한효주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MBC 연기대상에 빛나는 고현정의 수상이 유리하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고현정과 경합을 벌였던 김남주, KBS와 SBS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은 김태희, 한효주가 기회를 엿본다.
한편,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남녀연기상 후보로 선정된 주연 배우들이 열연한 MBC `내조의 여왕`, `선덕여왕`과 KBS2 `아이리스`, `추노`, SBS `찬란한 유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