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파트너' 최아진, '보석비빔밥' 말괄량이 끝순 역 '주목'

김은구 기자I 2009.09.14 09:51:11
▲ 최아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또 한명의 ‘이민호 파트너’가 안방극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 서끝순 역을 맡고 있는 최아진이 그 주인공이다.

최아진은 2008년 방송된 MBC 청소년특집드라마 ‘나도 잘 모르지만’에서 KBS 2TV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가 연기했던 민욱기의 여자친구 이주원 역으로 출연했던 신예다.

당시 최아진은 과거 한 아이스크림 CF에 출연한 아역 모델과 이름이 같아 ‘아이스크림 소녀가 성장해 연기자로 데뷔한다’고 화제가 됐다. 하지만 ‘나도 잘 모르지만’, ‘보석비빔밥’의 최아진은 동명이인일 뿐 ‘아이스크림 소녀’는 아니다.

최아진은 그 후 영화 ‘가벼운 잠’에 주연으로 캐스팅됐고 KBS 2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에도 출연했다.

그리고 13일까지 4회가 방송된 ‘보석비빔밥’에서 초반부터 또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드라마에서 최아진이 연기하는 서끝순은 자수성가해 기업 회장이 된 서로마(박근형 분) 회장과 이태리(홍유진 분) 여사의 딸이자 서영국(이태곤 분)의 동생이다. 고교생으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이 드라마 첫회에서 밤에 몰래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다 자신의 이름을 갖고 약을 올리는 다른 여학생들과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는 싸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최아진은 호통을 치며 ‘학교에 다닐 자격이 없다. 자퇴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아버지에게는 잘못했다고 울며 애원하다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틈에 ‘어디서 저런 게 나왔나 모르겠다’는 어머니한테는 ‘유전자 검사를 해보라’고 말대답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도 “끝순이 얼굴도 예쁘고 이름도 좋다”, “너무 귀엽다”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보석비빔밥’은 13일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시청률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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