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수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박철이 이혼소송중인 아내 옥소리의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철은 29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의 경기방송 사옥에서 자신이 진행하는 경기방송 ‘굿모닝 코리아’ 방송을 마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옥소리가 주장한 내용들에 대해 98%가 왜곡이라고 밝혔다.
옥소리의 기자회견을 보고 들었다는 박철은 “어제의 회견을 보고 마음 깊은 한 구석에 있던 재결합의 의지가 사라졌다”며 “살아가면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철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사채 쓴 적이 없다. 만약 누군가 사채를 제공했다면 그 근거자료를 옥보경(옥소리 본명)씨가 만들어서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옥소리가 제기한 사채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자신의 이혼관련 보도 중 가장 왜곡된 보도는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 박철은 “결혼 11년 동안 부부관계가 10여번에 불과했다는 옥소리의 발언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 의학적으로 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남자” 라며 “열 번은 다른데 표현되는 게 더 적당할 것 같다. 기가 막혔다”고 덧붙여 부부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는 옥소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박철은 “옥소리를 지난 주에 간통으로 형사고발 했다”며 “현재 피해자 진술을 마치고 참고인 진술 중에 있으며, 이혼 소송의 가장 큰 이유는 옥소리의 간통이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옥소리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철과의 파경 사유로 박철의 경제적 무능과 원만치 못했던 부부생활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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