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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만남의 광장’과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 사랑’)가 ‘디 워’, ‘화려한 휴가’에 이어 한국영화 부활에 동참했다.
15일 나란히 개봉한 두 영화는 14일 전야제 관객을 포함해 ‘만남의 광장’은 전국 271개 스크린에서 23만1090명, ‘지금 사랑’은 300여 스크린에서 15만6000여 관객을 각각 동원했다.
‘디 워’가 15일 496개 스크린에서 46만, ‘화려한 휴가’가 350여 스크린에서 24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여전히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남의 광장’과 ‘지금 사랑’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
특히 ‘만남의 광장’은 전야제 관객 4만8000명을 제외한 15일에만 20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이에 대해 “‘디 워’는 가족영화로 자리를 굳혔고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화려한 휴가’는 교육적 측면이 강하다. 이에 반해 ‘만남의 광장’은 코믹, ‘지금 사랑’은 성인 남녀들을 위한 가벼운 성인영화라는 점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금 사랑’과 ‘만남의 광장’은 최대 온라인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 예매순위에서도 ‘디 워’, ‘화려한 휴가’에 이어 3, 4위를 기록하고 있어 흥행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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