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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이현우의 음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현우는 최근 10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거짓말처럼 기적처럼'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간접광고의 우려로 KBS로부터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KBS를 제외한 MBC, SBS에서는 심의가 통과됐다.
'거짓말처럼 기적처럼' 뮤직비디오는 지진희, 강성연 주연의 영화 '수'의 영상을 뮤직비디오화했다. 이현우 소속사 티 엔터테인먼트의 백승학 팀장은 24일 "뮤직비디오 영상에 영화 제목이 자막처리 돼 들어간 것이 간접광고의 논란을 빚은 듯 하다"고 밝혔다.
백 팀장은 이어 "현재 극장 상영이 끝난 영화인데, 이를 간접광고로 평가해 난감하다"며 "하지만 방송사 심의의 결과를 존중해 내부 상의를 거쳐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현우는 가수활동 외에 4월 봄개편부터 새로 진행을 맡은 KBS 라디오 쿨FM(89.1MHz) '음악앨범'을 통해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