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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입단 예정' 동산고 신동건, '대선고교최동원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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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11.04 11:23:4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입단이 예정된 동산고 우완투수 신동건이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제 8회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을 받는다,

동산고 신동건. 사진=최동원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4일 “제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동산고 신동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은 올 시즌을 빛낸 고교 야구 에이스들이 후보군에 올랐다. 신동건을 비롯해 대구고 김민준, 경남고 장찬희, 인천고 이태양, 광주제일고 김성준, 인천고 박준성 등이 경쟁을 벌였다.

결국 50이닝 이상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를 지킨 신동건이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았다. 프로야구 10구단 스카우트 36명 투표 결과 절반 가까운 17명이 신동건에게 투표했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후보 기준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기록을 기준으로 등판경기수 15경기이상, 투구이닝50 이닝이상,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의 선정 기준을 두고 있다. 이 중 1개라도 해당되면 후보자가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후보 5~6인을 확정한 후 10개구단 스카우트들의 투표를 요청하게 된다.

신동건은 올해 16경기에 나와 72⅓이닝을 맡아 8승, 평균자책점 0.88, 70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섯가지 후보 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신동건은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자이언츠 품에 안겼다. 롯데는 1라운드에 맞게 계약금 2억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신동건은 “초·중·고 시절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많은 가르침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큰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롯데자이언츠의 레전드인 최동원 선배님의 이름이 담긴 상을 받은 만큼 최동원 선배님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선주조가 후원하는 1000만원 가운데 수상자인 신동건은 장학금 500만원을 받고, 소속학교 동산고에도 500만원이 지원된다.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과 제8회 대선고교최동원상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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