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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뒤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한 윤이나는 2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US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14위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처음 톱10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2라운드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윤이나가 올해 LPGA 투어 대회에서 1라운드를 60대 타수로 시작한 것은 이번 시즌 7번째(매치 플레이 제외)이자 8월 CPKC 여자오픈 1라운드 69타 이후 5개 대회만이다.
지금까지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적어냈던 6번의 대회에선 첫날 좋은 출발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신통치 못한 성적으로 끝냈다. CPKC 여자 오픈은 공동 36위, AIG 여자오픈 컷 탈락,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65위,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컷 탈락, 포드 챔피언십 공동 22위, 블루베이 LPGA 공동 33위에 만족했다.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음에도 최종 톱10에 들지 못한 이유는 연속으로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윤이나가 올해 앞선 6번의 대회를 포함해 21개 대회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경기는 포드 챔피언십 1,2라운드(66-69타)와 LA 챔피언십 2,3라운드(67-64타) 단 두 번뿐이었다. 즉, 경기력을 꾸준하게 이어가지 못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오히려 AIG 여자오픈에선 첫날 69타 뒤 둘째 날 80타,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도 69타 후 73타를 치면서 컷 탈락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8%, 그린적중률 83.3%로 시즌 평균보다 월등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퍼트도 단 26개만 적어냈을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10일 시작하는 2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세계 4위 이민지(호주)와 함께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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