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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니 '킹 오브 킹스', 'F1' 넘고 전체 1위…첫 주말 30만 넘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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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5.07.21 08:46:06

개봉일 3위로 시작해 처음 'F1' 넘고 박스오피스 1위로
누적 38만 명…좌석 판매율도 전체 1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K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가 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를 제치고 국내 첫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 첫주 일요일인 전날 12만 7984명을 동원하며 처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첫 주말 사흘간(18~20일) 30만 명을 넘게 모아 누적 관객수 38만 8420명을 기록했다. 좌석 점유율, 판매율에서도 ‘킹 오브 킹스’가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국내 개봉한 영화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배급사만 미국일 뿐,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한 토종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4월 부활절 시즌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극장 매출액 6000만 달러(약 820억 원)를 돌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에 등극했다.

‘킹 오브 킹스’는 개봉일 ‘F1 더 무비’,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등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평일 내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지만 가족 관객이 많은 주말에 접어들며 박스오피스 2위로 올랐다가, 20일 기준 ‘F1 더 무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찼다.

‘F1 더 무비’가 2위로, 같은 날 12만 6398명이 관람해 누적 187만 3720명을 나타냈다. 이번 주 중 누적 2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3위로 7만 4125명을 모아 누적 203만 8795명을 기록했다. ‘명탐정 코난’이 4위로 7만 1322명을 기록해 누적 32만 4143명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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