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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부터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김시우가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2016년 PGA 챔피언십으로 메이저 데뷔전을 치른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까지 29번 참가해 2017년 US오픈 공동 13위, 2020년 PGA 챔피언십 공동 13위,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3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으로 톱10에 들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우승으로 공동 8위까지 주는 내년 대회 출전권을 받았고, 상금은 45만 4781달러(약 6억 3600만원)을 획득했다. PGA 투어에선 통산 286개 대회에 출전해 34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공동 5위로 존 람과 함께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시우는 초반부터 보기를 쏟아내 순위가 뒷걸음쳤다.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냈고 3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으나 이후 4번(파3)과 6번(파3) 그리고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경기 중반에는 순위가 15위 이하로 떨어져 톱10 달성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5번(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17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해 톱10을 지켰다.
한국 선수는 4월 마스터스에서 임성재가 공동 5위에 오른 데 이어 메이저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들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톱10을 기록한 건 2009년 양용은의 우승 이후 처음이다. 최경주는 2004년 공동 6위, 2006년 공동 7위로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해리스 잉글리시, 브라이슨 디섐보, 데이비스 릴리(이상 미국)의 추격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PGA 투어 통산 15승, 메이저 통산 3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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