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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에인절스 선발인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세 차례 맞대결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480(25타수 12안타)으로 강했으나 기쿠치를 상대로는 침묵했다. 올 시즌 21경기 중 네 번째 무안타 경기를 한 이정후의 타율도 0.355에서 0.333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기쿠치의 시속 151km 직구를 받아쳤으나 95m를 날아간 공이 중견수에게 잡혔다. 3회에는 기쿠치의 156km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정면을 향했다.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기쿠치의 시속 138km의 슬라이더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타석에서 침묵하던 이정후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3-1로 앞선 6회 말 무사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루이스 렌히포가 중견수 앞쪽으로 다소 짧은 타구를 만들었다. 전력 질주한 이정후는 멋진 다이빙 캐치로 렌히포의 안타를 지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오른손을 들어 이정후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이정후는 모자를 만지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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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이클 대럴-힉스의 시속 142lm 컷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으나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에인절스에 4-5로 역전패했다. 4-1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9회 말에만 4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