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첫째 주에는 스타들의 사과와 해명이 줄을 이었다.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에 고개를 숙였다. 방송인 박슬기 역시 과거 갑질 배우를 폭로했다가 해명을 이어갔다. 가수 용준형과 결혼을 앞둔 현아 또한 임신설을 일축했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자신이 운영 중인 병원에서 벌어진 사망 사고에 사과했다. 양재웅은 지난달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박모씨가 사망한 사건이 알려졌다. SBS에 따르면 박모씨는 다이어트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지 17일 만에 장 폐색으로 사망했다. 유가족은 병원의 적절치 못한 대응이 사망사고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출연 중이던 라디오 고정 코너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관계자는 하차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EXID 출신 가수 겸 배우 하니와 결혼을 앞두고 연기설까지 불거졌으나,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망사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니와의 프러포즈를 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29일 “임신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아는 지난 8일 가수 용준형과 10월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북미 콘서트 취소 등으로 혼전임신설 추측이 이어진 것이다.
현아는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방송인 박슬기는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과거 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특히 박슬기는 영화 촬영 당시 모 배우가 박슬기 매니저의 뺨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의 갑질을 했다며 실명을 언급했다.
해당 장면은 음소거 됐지만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이지훈, 안재모 등이 거론됐고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부인했다. 박슬기 역시 “지훈 오빠는 저와 ‘몽정기2’ 때 재미있게 촬영을 했고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오라버니”라며 해명했다.
이후 ‘A급 장영란’ 제작진은 해당 부분을 편집했고, 박슬기는 SNS 댓글창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