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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19살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 "돌싱 신경쓰여 헤어졌다 재회"

김가영 기자I 2024.06.05 09:12:4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시원이 19살 연하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류시원,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시원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내 여자다’ 싶었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류시원은 “지인들 여럿 있는 자리에 오라고 해서 갔다.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며 “원래 저 연락처 잘 안 물어본다.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을 했다. 그러다가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그때 학교를 졸업하고 수학선생님이 꿈인 친구였다. 연락을 하다가 따로 보자고 얘길 해서 한 한달 좀 안돼서 만났다”며 “그때 확신을 느꼈다. 얘기해보니까 더 괜찮더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고 열애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열애를 한 지 10개월 만에 이별을 했다고. 류시원은 “서로 너무 좋아했는데 헤어졌다. 지금은 나이차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지만 띠동갑만 해도 도둑놈 소리를 들었는데 19살 차이였다”며 “너무 좋아지니까 걱정이 되더라.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할 수 있을까. 이 친구는 아직 25살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차이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었다. 그 상상을 해보면 끝이 보이더라. 그 친구도 저를 좋아하게 되다 보니까 이 친구도 고민이 됐을 거다. 서로 느껴지다 보니까 너무 좋아하지만 티 안나게 서로를 밀어냈다. 그렇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아내와 좋게 헤어진 후 연락을 하고 지냈고 그러나 4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류시원은 “그 사이에 선생님이 됐더라. 그러다가 4년이 지나서 감정이 자제가 됐으니 한번 만나자고 했다. 그래서 만났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이 친구를 놓치면 안될 것 같았다”며 “밥 먹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여기서 너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난 후회할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다시 한번 만나보자고 얘길 했다. 좋다고 해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류시원은 이후 호주에서 한 프러포즈 영상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2020년 2월 19세 연하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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