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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안방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2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2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침묵을 깨지 못했다.
김하성은 기회가 오자 적막을 깼다. 1-4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에릭 스완슨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김하성의 타점도 추가됐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김하성은 홈을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9회 한 점을 더 내주며 2-5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