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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대학리그 올스타팀의 직관 경기가 이어졌다.
남은 경기는 단 한 번, 패배하면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다섯 번째 직관 경기에도 관중들은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최강 몬스터즈를 응원했다.
캡틴 박용택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내년에 우리는 야구 무조건 다시 해야 한다. 김성근 감독님이 보통 그런 이야기 안 하시는데, ‘마지막 경기 즐겁게 하자’ 그러시더라. 오늘 경기 딱 즐겁게 하자”라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의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은 ‘최강야구’의 ‘찐팬’으로 알려진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맡았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섭외에 흔쾌히 응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시구자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내야수로 활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김하성과 히어로즈에서 함께한 이택근이 시포를 맡으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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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최강 몬스터즈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로 신재영을 낙점했다. 신재영은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집중력을 발휘해 대학리그 올스타팀 타자들을 상대해나갔다. 신재영은 혼신의 투구와 더불어 최강 몬스터즈 수비들의 활약에 힘입어 4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또한 캡틴 박용택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탔다. 3회 말에도 정성훈과 김문호가 각각 1타점과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5대 0으로 점수 차를 만들었다.
4회 말에는 최강 몬스터즈 ‘원조 4번 타자’ 정의윤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6점 차까지 벌리며 승리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이런 가운데 대학리그 올스타팀도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다. 무섭게 맹추격하는 올스타팀에 최강 몬스터즈는 에이스 이대은을 마운드에 올린다.
시즌3에 대한 최강 몬스터즈의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가 마지막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3.3% 수도권 3.5%를 기록했다.
‘최강야구’는 내년 1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최강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