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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김주찬이 10~12월 K리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김주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된다.
10~12월 K리그 영플레이어상은 33~38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조건을 충족한 선수는 김주찬을 포함해 정호연,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FC), 최우진, 박승호(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등 모두 10명이었다. 이 중 김주찬이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주찬은 6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했고, 이 중 2골은 팀에 승리를 안긴 결승 골이었다. 이를 토대로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과 MOM에 각각 2회, 3회 이름을 올렸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