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부인' 변신 규현, '신서유기8' 첫방부터 빵 터졌다

김현식 기자I 2020.10.10 09:57:2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신서유기8’ 첫 방송부터 물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9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8’에서는 출연자들이 ‘흥부전’ 등장인물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원하는 등장인물을 선택할 수 있는 ‘붕붕붕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규현은 ‘놀부 부인’을 택해 이른바 ‘규 부인’으로 거듭났다.

‘놀부 부인’으로 분장한 규현은 부추전, 김치전, 육전 등 다양한 전을 걸고 펼치는 게임에 앞서 “흥부 아들이 겸상할 급이 되나?”며 흥부 아들이 된 강호동을 자극했고, 우람한 흥부 아들을 보며 “흥부가 가난한 게 합의금 내주다가 그런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앞에 두 글자를 말하면 뒤에 두 글자 단어를 완성하는 ‘네 글자 퀴즈’에서는 제작진이 최고난도 문제로 준비한 “스마”를 외치자 곧바로 “트폰”이라고 답하며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저녁시간 ‘달걀 챌린지’에선 무승부와 패자부활전을 오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규현이 속한 ‘놀부네 팀’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지리산 흑돼지 보쌈을 즐겼다. 뒤이어 하모니카를 물고 간지럼을 참는 ‘하모니카 챌린지’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규현은 뮤지컬 ‘베르테르’ 대사를 읊으며 슬픈 생각에 잠겼고, 시작과 동시에 간지럼을 참지 못할 것이란 멤버들의 예상과 다르게 12초를 넘게 버티며 의외의 선전을 이어갔다.

‘신서유기8’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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