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천명훈은 노유민에게 “내가 준 용돈 10만원을 아내에게 빼앗겼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유민은 “아내에게 걸렸다. 내 눈동자가 흔들려서 그랬나 보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천명훈은 “솔직히 서운하다. 그건 너에게 준 돈이다. 와이프가 나한테 허락을 맡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면서 “너한테 바로 간다면 (돈을) 더 줄 수도 있다. 네가 예전부터 용돈 3만 원이라고 해서 딱하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용돈 받아 쓰는 모든 남편들의 비애다”라면서 수습하려 했다. 그러자 천명훈은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노유민은 “이런 내 모습을 보면 결혼하기가 싫어지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네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결혼에 대한) 마음이 싹 가신다”고 답했다. 이에 노유민은 “형이 아직 결혼을 안해봐서 그런 것 같다. 결혼해보면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게될 것”이라며 재차 해명에 나섰다.